PC-3 아이언 렌탈 채가 어제 오후 도착하여 드디어 기대를 안고 오늘 시타해 보았습니다. (인증 사진 첨부)

포틴은 일본업계의 후발 주자이지만 창업자의 철학도 맘에 들고 그의 말대로 채는 예뻐야한다는데 공감하는 골퍼입니다.

깃털 로고와 심플한 디자인에 끌려 포틴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보기 플레이어이고 현재 포틴 TC530 경량스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드에서 5,6번 롱 아이언 샷할 때 늘 부담이 되고 미스샷도 많고 하여 아예 풀 캐비티 채로 가면 롱이 좀 수월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쳐봤습니다.

역시 롱 아이언은 기존 채보다 치기 쉬웠고, 특히 상하 미스샷 (탑볼이나 뒤땅)에서도 좋은 관용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확실히 직진에 특화된 초중급용 채 같았습니다.

샤프트 스펙은 TC530과 동일한 NS pro 950인데 PC-3가 더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포틴답게 심플하고 단아한 디자인도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타감과 소리는 기존 채보다 못했습니다. 캐비티 내에 엘라스토머 같은 걸 부어서 그런지 찰싹하는 단조 채 특유의 느낌이 무뎌지게 느껴졌고,

소리도 "찰싹"보다는 "찰칵"하는 가벼운 소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저의 구매 욕구를 억제하였습니다.

연습 더 해서 TB로 가야하나 싶습니다.

일전에 5번 아이언 헤드 연결부가 부러졌는데 포틴코리아에서 실비로 수리 받은 좋은 기억도 있고, 

렌탈 서비스도 두번째 받아보여 포틴코리아의 고객 서비스에 늘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일주일 꼼꼼히 채를 시타해 볼 수 있는 렌탈서비스 적극 추천합니다.

포틴에 관심을 가지신 골퍼 여러분들과 포틴코리아의 발전을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