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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탈 서비스 이용후기

    포틴 TB-5 NS-950 렌탈 후기
    • 작성일2023/05/02 15:16
    • 조회 1,380


    0. 기초 사항

    골프는 2023년 기준 딱 20년째 치고 있으며, 라운딩은 월 또는 분기 1회 나가는 수준이고, 매주 스크린 골프를 즐기고 있다.

    처음 골프를 배울때, 형님이 물려준 캘러웨이 R14로 시작해서 얼마안가 대한민국 국민채인 V300-1(NS-950 R 샤프트)로 바꾸고 나서

    계속해서 V300-8(NS-950R)까지 20년 사용중에 있다.

    웨지만 몇년전에 포틴 RM-4 3개(50, 54, 58)로 변경해서 사용중이다. 핸디는 18, 골프 1년차 부터 계속 90대를 치고 있다.

    이제 연식이 되다 보니 1~2 클럽 거리가 줄어들어서(현재, 7번 로프트 30도 기준 140~145m) 좀더 편하게 원래 거리를 낼 수 있는 채를 찾고 있었다.

    포틴의 RM4 웨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느낌이 좋아서 포틴 아이언으로 기변할 마음이 있었다.

    평소의 골프관은 스코어 보다는 즐김을(명랑 골프 추구) 거리보다는 손맛(단조 아이언)을 중시하는 편이다.

    골프샵에서 시타도 몇번 했는데 10~20개 정도 치는 것으로는 감이 잘 안와서 고민하는 중에

    포틴골프코리아에서 렌탈서비스라는 좋은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서

    이번에 렌탈을 신청하고, 1주일간 사용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기회가 되면 TB-7(950R), TB-5(750S)도 신청해서 순서대로 사용기를 올리기로 하겠습니다.

     

    1. TB-5 (950R) 첫만남

    전용 박스에 잘 정리되어 TB-5가 배송되었다. 거의 새것이나 다름없는 채를 보내주셔서 감동을 먹었다.

    그립이나 페이스가 깨끗하니 연습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단조 페이스도 예쁘고, 배면에 펄이 들어간 곳에 1개 로고가 단순하면서도 계속해서 사람 마음을 끈다.

    그냥 보았을 때는 V300 대비 헤드가 그리 크게 보이지 않는다. 옵셋은 V300 보다 적지만 미즈노 JPX-923보다는 있어서 치기는 편리할 것 같다.

     

    2. 시타 (주조의 관용성과 단조의 손맛 그리고, 거리 향상)

    금요일에 수령해서 목요일에 반송해야 하므로 실제 연습은 6일 동안 4일 정도 외곽에 있는 롱레인지 연습장을 찾아서 한번에 90분씩 연습을 하였다.

    1일차, 3일차는 Pw, 9번, 7번을 2일차, 4일차는 P, 8번, 6번을 V300과 비교하면서 연습해 보았다.

    처음에 어드레스를 하고, 셋업을 해보니 헤드가 V300보다 약간 크다. 관용성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정타가 나지 않았때의 거리는 같은 로프트 기준으로 V300 보다 5m 정도 더 나간다.

    그러나, 정타 확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정타가 나왔을 때는 10~15m 정도 거리가 더 나간다.

    정타가 났을때 손맛은 정말 좋았다. 정타가 아닐 경우는 V300과 비슷한 느낌의 손맛이다.

    정타가 났을때 피~융하고 튀어나가는 느낌이다.

    평소에는 약간의 푸쉬나 훼이드가 걸리는 구질인데 반해서 TB-5는 스트레이트나 부띠 드로우성 구질이 나타난다.

    샤프트가 다른 채들에 비해서 0.25~0.5인치 길고, 여기에 맞추어서 라이각이 세팅되어서 그런지 치기가 편하다.

    장시간 연습해도 손에 전해지는 피로감은 v300 보다 적다. 편하게 칠 수 있는 채로 생각된다.

    로프트별 아이언 거리도 일정하게 나타난다. 확실히 정타가 났을 때는 V300 보다 10m 이상 더 나간다.

    잃어버린 거리를 찾은 느낌이다. (7번 30도 기준 140m ► 150~155 m)

    최근에는 필드에서 유틸리티를 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포틴 TB-5로 친다면 아이언으로 칠 기회가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5번은 평소에 잘 치지 않아서 이번에도 연습하지 않았다.

     

    3.추천 및 주의 사항

    포틴 TB-5는 초/중급자를 위한 채이고, 그 목적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채이다.

    처음 골프를 배우면 100타를 깰때쯤 채를 한번 바꾸고, 85를 깨고 싱글로 나갈때 채를 한번 바꾸는데

    (나는 85를 자주 못깨서 안바꾸었다.)

    포틴 TB-5는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 90타를 깰때 까지 쓸 수 있을 채라고 생각한다.

    * 추천 : 처음 입문해서 90타를 깰때 까지 오래 쓸 사람

               중급자인데 거리가 줄거나 슬라이스가 심한 사람

               편하게 아이언을 치면서 손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

    * 주의사항 : 같은 로프트에서는 채가 0.25 ~ 0.5 인치 정도 길게 세팅되어 있어서 키가 평균보다 큰 사람에게는 아주 유리하지만

                    키가 평균보다 아주 작거나 훅이 심하게 걸리는 사람은 훅이 심해질 수 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행인 것은 포틴골프코리아에서 라이각 조정이 가능하기때문에(단조의 장점) 구매 후, 연습장이나 필드에서 훅이 심하게 나게 되면

                    고민하거나 싼값에 팔지 말고, 포틴골프코리아와 상의하여 라이각을 조정한 후에 치시기 바랍니다.

     

    4. 맺음말

    우선 이러한 좋은 제도를 만드신 포틴골프코리아에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지속되기를 바란다. (포틴 골프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다른 골프채 회사에서도 본 받아서 이러한 제도를 운용하였으면 한다.

    고가의 골프채를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는데 이러한 제도가 있으면 실 수 없이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TB-7(NS-950R)과 TB-5(NS-750S)도 신청해서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